하루동안 묻은 검댕이들을 씻으러 세면대에 섰다. 거울 속에 보이는 내 얼굴이 참 못나 보인다. 두툼한 배둘레햄은 더더욱. -_-^ 뭔가 생각을 해야될것 같은데, 아니지, 해야할것 같은데 하지도 않고 하기도 싫다. 무기력한 것이랑은 조금 다른데... 아무튼 짜증이 가득한 상태인 건 맞다. 그들이 말했던 것처럼 난 너무 예민하고 쓸때없는 걱정 투성이다. 게다가 이런 나의 모습이 못나 보여서 바보같이 또 강제로 나를 끼어 맞추고 합리화를 하려는 것 같다. 뭘 이렇게 복잡하게 배웠을까... 이런건 습득했다고 해야하나..?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아니 무슨 말을 할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 그래. 좋은게 좋은 거고. 조금만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건데 왜 그래? 이럴때 화를 낼수 있는 후배 녀석이 조금 부럽긴 하다. 난 그렇지 않아서 여러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지는 모르지만, 돌이켜 보면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이건 정말 심각한 재앙이었는지도 모른다. 재앙은 아닐지라도 아무튼 힘들게 하는 일이다. 근데 나도 말도 안 되는 것 같은 이유로 화를 내면 속이 시원해질까? 흠.. 궁금하긴 하지만, 아. 이런 것조차도 쉽게 궁금해하지 못하고 쓸때없는 호기심이라고 생각하는 내가 싫다. 못나다. 불현듯 찾아오는 기억과 생각들때문에 가슴이 아리다.


아.. 근데 이건 또 뭐지. 별것도 아닌데 기분이 좋다. 이히히. 아. 병신같아.ㅜ 이게 뭐야 ㅋㅋㅋ 완전 기승전병이네 ㅋㅋㅋ 완전 이중인격에 조울증 말기인줄 알겠네...


근데 정말 햇님이긴 햇님인가 보다..


이런다.. ㅋㅋㅋ 미쳤어 ㅋㅋㅋ

아. 자야되는데 계속 "빰빰 빠밤 밤! 빙~빙~" 이러고 있어 ㅋㅋㅋ ㅜㅜ


아. 정말 못났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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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emical artist
내가 취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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