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쏜애플이라는 인디 밴드에 미쳐있다. 작년에 '밴드의 시대'에 출연하면서 알게 된 밴드. 야릇한 보컬과 강렬하면서도 어두운 멜로디, 감성적이면서도 솔직담백한 가사가 내 맘을 뒤흔든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봄을 타는가 싶더니 이젠 하루에도 여러번 미쳐버릴것 같다. 음악을 듣다가 고개를 흔드는 것은 예사이고 가만히 눈을 감고 음악에 심취하거나 인상을 쓰거나, 가끔은 갑자기 온몸에 흐르는 전율을 이기지 못하고 부르르 떨기도 한다. ㅎㅎㅎ 이게 무슨 지랄이닞 모르겠네. 아무튼 인디밴드 공연이 너무 가고 싶다. 특별히 쏜애플. ㅋㅋㅋ 나이 서른에 이게 무슨 빠돌이 짓인지 모르겠지만 직접 눈앞에서 공연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다. 아아. 그리고 그저께 우연히 듣게 된 3호선 나비의 노래도 미칠듯이 맘에 든다. 오늘은 9숫 노래도 들었고... 사실은 마음 속에 달이 많이 떠오른다. 홍대에 가고 싶어지고 그곳에서 예전에 즐겼던 것들을 찾아 다시 즐기고 싶어 그동안 미워하고 아팠던 마음들이 어느 정도 나아졌나 하고 조금은 들뜬 모습으로 좋아하려했는데 그냥 그대로 봄이 와서 들뜬 모양이다. 위험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이러다가 중심이 흐트러지면 큰일인데... 별일없이 잘 끝나고 지나갔으면 좋겠다. 아무튼 다가온 봄을 잘 즐겨야지. 한달 후에 쏜애플 공연을 꼭 볼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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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emical artist
내가 취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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